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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31.Mon. - 06.01.Tue.

  파리의 길을 걸어보았다
.  본래 샹젤리제 거리를 기대하였으나 걸어보니 강남역과 다를 바가 없었다.  그렇기에 작정하고 걸은 길은 마레 지구와 생 루이섬, 그리고 생 제르망 지구.


보이는 것이 생 루이 섬

시테 섬 안의 노트르담 성당이 보인다. 이 곳에서 미사 드렸던 것이 파리에서 젤 좋았던 일 중 하나.

생 루이섬에 들어섰다.

찌푸린 날씨지만 사람은 많다.


  혼자서 하는 여행은 새삼 느끼지만 외롭다.  사색도 좋고 고독도 좋고 혼자이기에 느낄 수 있는 자유로움도 좋지만 사랑하는 이와 같이 손 잡고 걸을 수 있음에는 아무것도 아니다.

걷다보니 갑자기 나온 퐁피두 센터. 어느새 마레 지구로 들어온 듯.

마레 지구엔 곳곳에 이쁜 디스플레이들이 많았다.

마레지구 외곽의 공원.. 보주 광장.

이렇게 외벽을 통해 나간다.

또 한참을 걷다보니 나온 기념탑...일까? ㅋ

간이 시장이 열려있길레 들어와봤다.

저 기린이 사고 싶었어.

종이로 만든 꽃

고기. 고기. 고기. 치즈. 고기.

인형극을 할 수 있을까.

드디어 개인 날씨.


  혼자서 보는 파리는 내 생각, 내 느낌이 그대로 투영되는 색깔이었지만, 그래도 너와 함께 볼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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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27-28. Thu-Fri.

  파리에 도착했다
.

 
  겨우 일주일만에 담뿍 정들어버린 런던에 대한 기억과 도착하자마자 추적추적 내리던 비에 파리에 대한 첫인상은 그리 좋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었다
. 
 
  하지만 오늘 처음 나아간 파리.  라 데팡스 신 개선문을 시작으로 콩코드 광장, 상젤리제 거리를 지나 개선문 (Arch de Triomph) 까지 걸었다.  여행의 첫장으로서 파리를 한눈에 담아보고 싶어 개선문 전망대에 올랐다.  그리고 펼쳐진 파리 시내의 풍광에 파리에 대한 우울함을 한번에 날려버렸다.

  파리는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도시다
.  같은 숙소의 여행객들도 파리에 대한 저마다의 느낌이 다 다르다.  나는 어떤 느낌과 어떤 감정으로 파리를 추억하게 될지.. 앞으로의 여정이 기대된다.

라 데팡스 신 개선문

그 계단 위에서

띡 하니 도심 사이에 있는 회전 목마. 실제 운행하고 있다.

우연히 만난 세느강

저 멀리 보이는 에펠탑

루브르에 도착했다. 이제 여기서부터 개선문까지 걷는다.

루브르와 콩코드 광장 사이의 튀를레 공원 분수

콩코드 광장

샹젤리제 거리에서 저멀리 개선문이 보인다.

개선문

개선문에 올라 바라본 파리 시내

저 멀리 신 개선문도 보이고

에펠탑!

파리에 왔음을 실감하다

 
  특히나 날씨가 정말로 좋았던 하루.  이제 겨우 파리에 왔음을 실감한다.  앞으로의 파리는 어떻게 기억되어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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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Fri.


  런던의 날씨는 정말 화창하다.  원래 런던이라 함은 잔뜩 찌푸린 날씨에 언제 비가 내릴지 몰라 한 손엔 우산을 든 사람들이 연상되는 회색빛 도시가 아니었나.  하지만 여행 이틀째 런던은 그야말로 청명하고 화창하며 ...덥다.
  
  민박집에서 운이 좋게도 맘이 딱 맞는 친구들을 만났다.  단지 어제 만나서 잠시 저녁 산책을 다녀온 것이 다인데, 오래 사귄 친구처럼 편안하다.  여행 중에 만난 이들이라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이들과 따뜻한 여름 햇살 아래의 런던을 이 곳 저곳 누비고 다녔다.  Buckingham palace 에서 부터 St James park, Green park 까지 큰 공원 두 개를 연신 산책하다 점심을 먹고, National gallery에 처음으로 갔다.  이 곳은 한번 오고 말 곳이 아니다.

  저녁엔 뮤지컬 'The phantom of the opera'를.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나올 때엔 감동에 충분히 젖어 나올 수 있었고,  결국 나중에 또 한번 보게 된다. (05.26.Wed)

  어학연수를 무사히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간단히 쉬어가려고 생각했던 런던.  하지만 이제 본격적인 여행에 대한 열의가 타오르기 시작했다.

오늘은 이층버스를 타고 가자

Buckingham palace로 향하는 문

위병 교대식을 마치고 행진하는 중

런던은 정말 공원이 많다

그리고 공원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궁전 앞에서,

Piccadilly circus 근처에서 스타벅스 발견!

놀랍게도 런던에도 팀 홀튼이 있더라. 반가웠다.

사람들로 빼곡한 뮤지컬 공연장. Grand circus라 이름붙여진 2층 석이다.

무대가 한눈에 보이는 좋은 자리였지만 그래도 아쉬워서 2회차 관람 땐 기어코 1층 최고 좋은 자리를 지르고 말았다. ^^



ps. 런던은 참 걷기 좋은 도시인지라 하루 여행을 마치고 나면 녹초가 되고 만다.  덕분에 이렇게 포스팅도 느지막히 올라가는 것인데 그마저도 이렇게 간단한 정리에 그치고 만다.  자세한 여행기 (...랄까) 는 한국에 돌아가서야 되새김질 되어질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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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Thu.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8개월의 어학연수를 마치고 나는 여기 런던에 와 있다. 다른 친구들 뉴욕가고, 프렌치 캐나다니 쿠바니 연수 기간 중 짬을 내서 여기저기들 다녀올 때, 나는 그 돈 모두 아껴서 2주간의 유럽여행을 계획했고 그 1차 여행지가 여기 런던이다.

 
첫 날의 런던은 생각보다 훨씬 화창하고 따뜻했다. 토론토처럼 영어를 쓰는 백인들의 나라임에도 북미와 유럽은 생각 이상으로 확연히 다른 느낌이다. 건물은 낡은 듯 분위기 있고 오래된 도로와 보도 위 곳곳에 심어진 가로수 마저도 막연히 왠지 다른 느낌.

 
  드디어 런던에 왔다.


날이 지고 나서야 같은 숙소의 아는 이들과 사진을 찍으러 나설 수 있었다.



    영국의 국회 의사당과 빅벤.
    영화로나 보던 그 곳을 직접 보다니.. 따위의 말은 식상하지만
    그럼에도 감회는 새로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저기 런던 아이 London eye 가 보인다.

생각보다 훨씬 크다.


템즈강의 강바람은 생각보다 매섭다. 하지만 이미 여름에 접어든 런던 날씨에 춥지는 않았다.



    이제서야 이렇게 간단하게나마 전하는 런던에서의 전언. 
    이미 런던 여행은 닷새째인데 파리로 떠나기 전까지 포스팅으로 따라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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